손꼽아 기다리던 드라마 시지프스가 드디어 방영을 시작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조승우 님의 팬인데 코로나로 인해 출연하시는 뮤지컬 티켓팅이 피켓팅이 되어버려서 포기하고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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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SISYPHUS:THE MYTH)] - 2020년 한국. 우리가 사는 세상에 초대받지 못한 존재들이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비밀에 싸인 밀입국자들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 CEO 한태술, 그리고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러 온 미스터리 여인의 이야기! 그들은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십 년 전,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은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던 태술. 그가 우연히 휘말리게 된 비행기 사고의 전말은 그를 뜻밖의 진실로 인도하게 되는데...
이 세상엔 우리만 살고 있는 게 아니었다. ‘밀입국자’라 불리는 그들.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우리 사이에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친구인가. 적인가.
태술은 그 뒤에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고 형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그 길의 한가운데에서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를 만나기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왔다는 상처투성이의 여전사. 서해.
소녀 같은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괴력과 거친 성품으로 무장한 그녀는 태술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졸지에 세상을 구하는 임무를 떠안게 된 이기적인 천재, 한태술.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그를 지키려는 미스터리의 여전사, 서해. 그렇게 도저히 공존 불가능할 것 같은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된다. 장르 - 판타지, 미스터리, 액션 방송시간 - 수, 목 오후 09:00 방송 기간 - 2021년 2월 17일 ~ 2021년 4월 8일 (예정) 방송 횟수 -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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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에서 보이다시피 천재 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제목인 '시지프스'는 원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제우스의 분노를 사 저승에 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승의 신 하데스를 속여 장수를 누린 인물이다.
나중에 그 죄로 저승에서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졌다고 한다.
구원자 강서해가 미래에서 과거로 온 것을 시지프스에 비유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한태술을 구하는 것을 실패하고 다시 미래에서 과거로 오는 게 반복되는 게 아닌가 싶다.
현재 방영된 1,2화에서는 본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기보다는 기존 인물 간의 관계를 보여주고,
새롭게 형성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었다.
마블의 아이언맨 같은 모습을 보여준 한태술, 그리고 그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형 한태산과 그의 회사 퀀텀앤타임.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은 미래에서 과거로 오는 자들이 있고, 그를 쫓는 단속국이 있다는 점.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시아마트 박사장.
본격적인 스토리 라인이 시작하기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아래 시청률을 보면 몹시 높다.
2021년 2월 18일 기준,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위는 부부의 세계.
사실, 요즘 드라마를 본방으로 찾아보는 사람을 적을 거라고 생각한다.
당장 나만 해도 TV는 백색소음 용으로 틀어져있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주로 본다.
시지프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는데, 이건 넷플릭스에 업로드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본방을 챙겨볼 것 같다.
현재 JTBC에서 시지프스 이벤트도 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인 줄 착각할 정도로 시지프스에 진심인 JTBC...
영상에서 말하는 시그마는 시지프스의 고대 그리스어 표기인 "Σίσυφος"의 앞 글자인 "Σ(시그마)"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관의 핵심 축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포스터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한태술과 강서해에게도 이 모양이 새겨져 있다.
세 번째 포스터에도 박혀있는데 저 블러 처리되어 있는 인물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아마 드라마에서 중요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올 상반기는 시지프스로 재미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