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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일상_맛집/한남동 맛집

[중식] 미쉘린가이드 서울 2021 중식 파인다이닝 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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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CJ 제일제당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쥬에입니다. 

딤섬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중식당인만큼, 기본적으로 음식이 맛있습니다.

 

다만 자주 가기에는 가격이 좀 세고 딤섬의 경우 양이 좀 적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쥬에

02-798-9700

주소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4-7

경의중앙3옥수역3번 출구에서 1044m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reak time 15:00 ~ 18:00

편의

단체석, 주차, 발레파킹, 예약, 장애인 편의시설

홈페이지

http://www.instagram.com/jue_seoul

수상 및 인증

더 플레이트 -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쥬에’는 중국 귀족에게 부여하던 작위를 뜻하는 말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정통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는 ‘쥬에’는 코스 메뉴 역시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처럼 작위의 이름을 따서 구성했다. 

 

한남동에서 흔히 보이는 집처럼 생겼다. 

 

이번에는 죄송하지만 메뉴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는 것도 깜빡했고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메뉴판은 사진이 잘려있더라고요. 

그래도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메뉴판에 일부 메뉴가 보이기는 하니 필요하시면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웰컴 푸드.

 

식전에 나온 웰컴 푸드입니다.

가장 가까이 보이는 건 완자이고 왼쪽에는 목이버섯 절임, 초록색 잎은 허브 종류입니다.

웰컴 푸드라는 이름에 알맞게 입맛을 돋우고 입 안을 깔끔하게 해 줍니다.

허브를 저렇게 먹어본 건 처음인데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전복 소매.

 

전복이 올라간 전복 소매입니다.

쥬에에서 딤섬을 드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전복 소매가 항상 빠지지 않던데 어느 정도 이유를 알만한 맛이었습니다.

전복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전복도 맛있고 밑의 교자도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딤섬은 대부분 기본 3피스인데 인원 4인 이상이시면 엑스트라 차지가 붙고 추가가 가능합니다.

 

소스류.

딤섬에 곁들여먹을 소스류입니다.

진한 갈색부터 시계 방향으로 두반장, 고추소스, XO소스입니다.

 

두반장은 저희에게도 친숙한 된장 맛입니다.

고추 소스는 중국 고추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경상도 지방에서 먹는 고추장물과 비슷합니다.

(고추장물이 궁금하시면 네이버에 검색해 보세요. 한 때 방송에 많이 나와서 익숙하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

XO소스는 흔히 접하시는 그 XO소스입니다.

 

 

송로버섯 바닷가재 춘권.

송로버섯 바닷가재 춘권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겉을 싸고 있는 춘권이 바삭한 식감이라 좋았습니다.

송로버섯보다는 바닷가재 맛이 강합니다.

갑각류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게살 새우 교자.

 

게살 새우 교자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피가 반투명해서 속의 내용물이 그대로 보입니다.

탱글한 새우가 그대로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새우 창펀.

새우 창펀입니다. 다져진 새우를 흐물한 피가 감싸고 있고, 그 위에 간장 베이스 소스가 뿌려집니다.

피가 흐물흐물해서 먹기 불편할 것 같지만 찰기가 있어서 내용물이 흘러내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스가 듬뿍 뿌려진 게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새우가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데 소스가 잘 잡아줬다고 생각합니다.

 

 

XO창펀.

딤섬에서 식사류로 넘어왔습니다.

 

XO창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XO소스에 쌀피말이를 볶아낸 요리입니다.

처음에 쌀피말이가 말려있는 모습이 떡볶이의 떡 식감을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아닙니다.

말려있어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심각은 말랑말랑하고 흐물흐물합니다.

저는 그런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XO소스가 맛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상해식 탕면,

저는 개인적으로 상해식 탕면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초에 면 종류를 좋아하는 데다가 쇠고기와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고, 국물이 생각보다 덜 느끼했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하니 한국인이라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는 않을 맛입니다.

 

 

관자볶음밥.

이미 수차례 덜어져 버린 처참한 모습의 관자 볶음밥입니다. 

사진이 찍히기도 전에 덜어져 버린 관자 볶음밥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인은 식사에 밥이 빠질 수 없습니다. 

맛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중국식 볶음밥 맛입니다.

말린 관자가 들어갔는데 맛은 잘 안 느껴집니다.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볶음밥의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센 편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센 만큼 맛은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칼로리가 맛의 단위라는 말이 있는데 제 생각에는 가격도 맛의 단위입니다.

 

쥬에의 위치.

 

한남동에 가보신 분이시라면 지도를 보고 아시겠지만 쥬에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발레파킹이 되니 차가 있으신 분이시라면 꼭 차를 타고 가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은 조금 언덕을 걸어가셔야 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산다는 한남 더 힐 근처라서 혹시나 방탄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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