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카이센동 맛집 오복수산(도산)

일식을 먹을 때면 항상 초밥이나 찌개 류만 먹다가 좀 더 맛있고 고급진 음식을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항상 먹는게 바로 카이센동입니다.

 

카이센동은 주로 오복수산에서 먹는데, 검색창에 카이센동을 검색하면 바로 오복수산으로 자동 완성될 정도로 맛집입니다.

 

오복수산 도산

02-545-9966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3길 14 2층 오복수산

수인분당압구정로데오역5번 출구에서 379m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매일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다운타우너 바로 위 2층에 있다.

 

도산공원 근처에는 유난히 맛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한 도산 분신도 그렇고, 1층에 보이는 다운타우너도 괜찮은 맛집입니다. 

 

2020/11/07 - [미식일상/도산공원 맛집] - [분식] 육회김밥이 유명한 도산분식(도산공원점)

 

기회가 닿는다면 다운타우너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복수산은 도산점 말고도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데 도산공원이 교통도 편리하고 괜찮은 카페도 많아서 자주 방문합니다.

 

 

2층으로 올라와 먼저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장비와 안내문이 붙어있다.

 

보통 오복수산을 방문할 때면 1차로 다운타우너의 긴 줄에 놀라고 2차로 오복수산의 긴 줄에 놀랍니다.  

많을 때는 5팀이 오복수산 대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본 적도 있는데 이 날은 시국이 시국인지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음식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정갈하고 이게 바로 일식이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도 메뉴판을 안 찍어서 사장님이 올리신 메뉴를 긁어왔습니다.

 

오복수산을 올 때면 항상 카이센동을 시켜먹었는데 겨울 특선으로 방어 관련 메뉴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걸 접하면 항상 체험해보는 편이라 이번에는 카이센동과 방어사케동을 시켰습니다. 

 

 

방어사케동. 방어가 기름져서 맛있었다.

 

먼저 방어사케동입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게 이게 바로 일식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구의 벽에 걸려있던 음식 사진과 동일한 정갈함. 

마음에 듭니다. 

 

방어의 기름진 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어도 먹고 싶고 연어도 먹고 싶어서 방어사케동을 시켰는데 방어로만 되어있는 방어동을 시켰어도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김 한 장에 밥과 회를 올려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카이센동 + 이쿠라. 먹는데에 정신이 팔려서 사진이 잘못 찍힌 것도 몰랐다.

 

카이센동에 이쿠라(연어알)를 추가했습니다. 

그릇에 담긴 내용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찹니다. 

 

가끔 귀찮을 때는 근처 일식집에서 카이센동을 배달시켜서 먹을 때도 있는데 너무 느끼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오복수산의 카이센동은 담백해서 좋습니다. 

 

글을 쓰면서 사진을 다시 보고 있자니 배가 고파집니다. 

 

방어사케동과 마찬가지로 김에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일품입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맛있어야 합니다.

 

맛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학동사거리 바로 근처. 찾아 가기 쉽다.

 

 

 

학동사거리 바로 근처에, 다운타우너 2층이라 찾아가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어려운 것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줄을 서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일식을 좋아하신다면 오복수산의 카이센동을 추천드립니다. 

 

카이센동 외에도 메뉴가 많으니 한 번쯤 방문해보세요.

 

단골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