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하면 노란색에 촌스러운 디자인의 패키지에,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였는데 최근 들어 보이는 오즈 키친이라고 붙어있는
친구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격도 기존의 오뚜기 식품보다 높은 편이고 퀄리티 또한 가격이 올라간 만큼 괜찮은 모습을 보여 자주 구매하고 있습니다.
상상 속 맛의 신세계 - 오즈키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미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비한 부엌, 정성을 가득 담아 맛있게 만든 <오즈키친>으로 행복한 하루 |
문장부터 마음에 듭니다.
미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비한 부엌!
제가 음식 포스팅을 올리는 카테고리 이름도 미식일상입니다.
태그에 항상 다는 것도 미식일상입니다.
오뚜기와 저는 통하는 게 있습니다.
잡설은 그만하겠습니다.
닭칼국수는 냉동면으로 칼국수 면 2개, 소스 2개가 들어있습니다.
1인분씩 개별 포장되어있어 조리하기 편리해 보입니다.
칼국수 면 210g으로 딱 1인분입니다.
면은 조리를 하다 보면 붇기도 하니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닭칼국수 소스입니다.
이때 문득 소스를 냉동시켜버리면 조리를 어떻게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 조리법을 확인해봤습니다.
앞면에서 조리법을 본 기억이 있어서 봤더니 끓는 물에 2분 30초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게 전부인가 싶어서 뒤를 봤더니 뒤에 더 자세히 적혀있었습니다.
오뚜기 닭칼국수 조리법
소스를 찬 물에 2분 간 담가 해동한다.
냄비에 250ml 정수를 끓인다.
2에 2분간 어느 정도 해동한 소스를 뜯어 붓는다.
끓는 3에 면을 넣고 2분 30초 간 끓인다.
조리법을 확인하고 당황했습니다.
냉동된 소스가 엄청 딱딱해서 찬물에 겨우 2분 간 담근다고 녹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대기업의 석학들이 시키는 대로 해보았습니다.
찬 물에 소스를 담그고 2분을 기다리는 동안 물을 끓였습니다.
물 250ml를 준비했습니다.
보통 라면이 물 450 ~ 550ml의 물을 요구하는 반면에 닭칼국수는 요구하는 물의 양이 반보다 적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잘 안보이시겠지만 냄비 바닥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입니다.
물이 끓어 2분 간 찬물에 해동한 소스를 부었습니다.
겨우 찬물에 2분 간 해동했는데 소스가 반 정도 녹은 것 같습니다.
소스가 끓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끓는 소스에 면을 넣고 2분 30초 간 끓였습니다.
칼국수 면이 보통의 라면 길이보다 가로는 짧은데 세로는 길어서 냄비 사이즈에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혹시 닭 한 마리라는 요리를 아시나요?
닭백숙을 먹은 후에 남은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끓여 먹는 음식인데 맛과 냄새가 똑같았습니다.
다른 점은 닭 한 마리는 쫄아든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기 때문에 짠맛이 강한데 오뚜기 닭 칼국수는 슴슴했습니다.
저는 슴슴한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면발이 엄청 탱글하고 쫄깃했습니다.
보통 집에서 칼국수 면을 사서 칼국수를 해 먹으려다 보면 면을 제대로 요리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칼국수 면은 식당에서 파는
것과 유사한 찰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소스 125g 중 14%가 닭고기니까 대충 15g 정도가 닭고기인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시겠지만 생각보다 고기가 많습니다.
또 보통 라면에 들어있는 건조 파와 달리 냉동이라 그런지 파가 살아있었습니다.
양도 성인 남성이 딱 포만감을 느낄 정도라 괜찮았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오프라인에서는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검색하시면 나오고, 오뚜기몰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에서 구매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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